나의 청춘을 함께한 추억의 고깃집
그때 그 갬성 그대로
마당쇠 껍데기와 소금구이
16:00 - 새벽 02:00
매달 2, 4번째 월요일 정기 휴무
안녕하세요!
오늘은 진짜 진짜 예전에 많이 가던 고깃집
마당쇠 껍데기와 소금구이를 오랜만에 방문해서 포스팅해 보아요!
대학생 시절 이곳저곳에 생겨났다가 소리 소문 없이
휘리릭 사라져 버린 추억의 고깃집입니다.
😪
온천장에는 아직 가게가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다녀왔습니다.
우선 메뉴판 보시죠~
마당쇠 메뉴판.. feat. 수전증
메뉴는 크게 세트류, 고기류, 식사류가 있습니다.
저는 보통 가면 2명이서 방문하기에 세트 550g은 많은듯해서
생삼겹살과 꼬들살을 섞어서 3인분 정도 시켜요!
마당쇠는 예전부터 된장라면이 맛있어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된장라면 먹는 배는 따로 두시고 고기를 주문하는 게 좋습니다!
가게 내부 인테리어는 이런 모습인데요.
가게가 크진 않지만 테이블 간격도 넓고 해서
전혀 불편함 없이 식사하실 수 있고 매장이 깨끗해요!
고깃집 깨끗하게 관리하기가 힘든데
여기는 사장님이 노력하시는지 진짜 깨끗합니다
테이블은 사각 테이블도 있고 포차 갬성의 원형 테이블도 있습니다.
오늘 기분은 사각 테이블이라
저는 사각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가게 한편에는 고기 숙성고가 있는데
14일을 숙성시켜서 만드는 고기라 맛이 다르다고 적혀있네요!
이 숙성고를 보면서 고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려서
침샘을 자극해 줍니다!
초반 상차림은 이렇게 나옵니다.
마늘, 쌈장, 쌈 채소, 계란찜
고기를 찍어 먹는 소스!
백김치와 명이나물, 양파, 고추절임들
고기에 빠질 수 없는 게 절임 식품인데
저 백김치가 맛있어서 저는 리필도 해서 먹었어욥
마치 세트인 듯 함께하는 진로
삼겹살 익어가는 소리에는 녹색병 이지유~
야들야들 부드러운 계란찜과 파무침!
삼겹살에 파무침 처음같이 드신 분 진짜 상줘야 해요!
😳
소금, 매운 소스, 카레
소스는 젤 왼쪽 접시에는 소금을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좌측부터 소금, 매운 소스, 카레 가루인데 취향에 맞게 드시면 되세요!
저는 카레 가루를 열심히 공략했습니다.
부들부들한 계란찜으로 위를 살짝 달래주고 있으면
뙇
두부김치와 콘치즈가 나옵니다
헤헤
미쵸 미쵸
이러니 술을 끊을 수가 없어요!
마당쇠는 불판 위에 멜젓을 함께 주는데
멜젓은 제주도 토속 젓갈인데 불판 위에서 바로 끓여서 고기를 찍어 먹으면
고기의 풍미가 확 올라가요!
소주가 있으시다면
소주를 조금 넣어서 끓여주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바베큐 타임
씬나게 구워보아요.
14일을 숙성했다는 글을 봐서인지 고기 빛깔이
엄청 부드러워 보이고 맛있어 보여요!
고기 익어 가는 걸 기다리면서 두부김치 한 점
크~
대선 잔에 진로를 마셔줍니다!
부산 사람이지만 요즘은 진로쟁이~
지글지글
말이 필요 없는 상황
브라보~
오늘따라 더 맛있게 익은 고기!
야무지게 쌈 싸서 먹어줘요
너무 맛있잖아요!
😚
짠 짠하면서 고기 폭풍 흡입!
그렇다면 남은 것은?
된장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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